감동실화

6살 아들이 로블록스에서 아빠를 이끌다

요약: 퇴근 후 아들과 로블록스를 함께 하는 아빠의 일상. 갤럭시탭과 휴대폰으로 나란히 게임하며 웃고 떠드는 소소하지만 귀한 부자(父子)의 시간을 담았다.


#전체내용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서면, 아들이 갤럭시탭을 들고 현관까지 달려온다. "아빠! 로블록스 하자!" 그 한마디에 피로가 싹 사라진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아들은 갤럭시탭, 아빠는 휴대폰을 꺼낸다. 같은 서버에 접속하는 순간, 우리만의 세계가 열린다. 아들이 만든 캐릭터는 항상 형형색색 화려하다. 아빠 캐릭터를 끌고 여기저기 안내하는 모습이 의젓하다. "아빠 이쪽으로 와! 여기 비밀 통로야!" 작은 손가락이 탭 위를 분주하게 누른다. 게임 속에서 아들은 아빠보다 훨씬 능숙하다. 점프 타이밍, 아이템 위치, 숨겨진 루트까지 척척이다. 아빠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면 까르르 웃음이 터진다. 그 웃음소리가 좁은 거실을 가득 채운다. 어려운 스테이지를 함께 클리어하면 하이파이브를 한다. 작은 손바닥이 아빠 손바닥에 찰싹 부딪히는 그 감촉.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게임 시간은 한 시간으로 약속했지만, 딱 한 판만 더 하자는 아들의 졸라댐에 매번 진다. 결국 엄마가 "그만해!" 하고 외칠 때까지 둘이 킥킥대며 논다. 이 녀석이 자라서 아빠랑 게임 안 하겠다고 할 날이 올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그래서 오늘도 휴대폰을 든다. 이 시간이 영원하길 바라면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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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2026-03-21

아빠가 게임 못해서 아들한테 끌려다니는 장면이 눈에 선해요ㅋㅋ 이런 시간이 나중에 진짜 소중한 추억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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