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한테 찍혔다
요약: 저는 지금 22살 여자고, 남자친구는 25살입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를 다니는 중이고, 남자친구는 휴학하고 일을 하는 중입니다.
만난지는 이제 거의 2년 다 되어가네요.
저는 지금 22살 여자고, 남자친구는 25살입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를 다니는 중이고, 남자친구는 휴학하고 일을 하는 중입니다.
만난지는 이제 거의 2년 다 되어가네요.
12월 3일이 오빠네 어머니의 생신이셨어요.
케익이라도 손에 사서 들려보낼까 작은 선물이라도 사서 보낼까 고민을 했었구요.
친구들이 주변에서 말리더라구요
결혼할 것도 아니고, 인사도 제대로 드린 적 없는데 뭐하러 사서 고생이냐고.
남자친구 선물 살 때 같이 가서 골라주고 케익을 사서 들려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지방에 내려갈 일이 생겼고,
결국 남자친구도 어머니 생일 당일에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그저께 카톡으로 그러더군요
'우리 엄마한테 찍혔어ㅋㅋ' 라구요.
그래서 '뭐가 찍혔는데?' 라고 물으니
남친의 동생의 여자친구는 그 동생 손에 케익을 보내고 전화도 드렸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나 문자를 드리지 못했던 건, 제가 생각이 모자랐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남자친구네 동네에 놀러갈 일이 생기면,
헤어지는 길에 롤케익같은 거 사서 주곤 했었는데 저런 말을 들을 정도인가.. 싶기도 하구요..
남친도 저도 한 번도 서로 부모님 생일같은거 챙긴 적 없습니다.
제 동생이 이제 군대간지 반년이 조금 넘었는데,
동생 군대가기 전에 한 번 얼굴이나 보자고 만나자고 했는데
바쁘다고 만나지도 않았었구요.
물론 일 하는 입장이니 바쁜것도 이해했고, 그냥 그러고 넘어갔는데
저희 엄마가 조금 서운해하셨어요.
군대 먼저 갔다온 인생선배로서 좋은 얘기좀 들려줬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남친한테 그런 얘긴 꺼내지도 않았는데, 이게 정상 아닌가요?ㅠㅠ
남친의 어머니가 그런 말을 하셨더라도, 남친이 그 말을 저에게 전해준 의미가 무엇인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2년을 만나면서도
아직 이런 사람 만나는 중이라고 서로 부모님께 제대로 인사드린 적도 없는데
벌써 그런 것까지 할 필요 있나 싶은데......
제 생각이 짧은건가요?
댓글 10개
저쪽은 안 한 것도 많은데 이쪽만 못했다고 하면, 그게 제일 서운하더라고요.
이거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왜 그 말을 굳이 전했을까 하는 거였어요.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다 쳐도 그걸 여자친구한테 그대로 전하는 건 좀 다른 문제잖아요. 그리고 동생 군대 가기 전에 만나자고 했을 때 바빠서 못 왔다면서, 자기 어머니 생신은 챙기라는 뉘앙스로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연애하면서 뭔가 맞춰가는 건 서로여야 하는 건데, 읽다 보니까 한쪽만 신경 쓰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괜히 답답했어요. 2년 만났으면 짧은 시간 아닌데, 아직 서로 부모님 인사도 안 한 사이에서 그런 비교를 듣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누군가한테 서운한 마음이 생겼을 때 그걸 말해도 되는 건지 한참을 고민했던 적 있잖아. 말하면 예민한 사람 되는 것 같고, 안 하자니 계속 마음에 남고. 근데 이상하게 상대는 자기 쪽 서운한 건 바로바로 말하더라. 찍혔대, 라는 말 한마디로. 근데 내 동생 군대 갈 때 바쁘다고 안 온 건 당연한 거고. 그때 알았어. 아 이 관계에서 나만 조심하고 있었구나. 롤케익 사들고 갔던 것도, 괜히 눈치 봤던 것도, 다 나 혼자만의 마음이었구나
22살이면 아직 어리긴 한데, 2년이나 만났으면 진지한 거잖아요. 부모님 반대가 심하면 정말 힘든데... 남자친구분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나면 엄마도 인정해주실 거예요. 포기하지 마세요!
엄마 입장에서 보면 22살 딸이 걱정되는 건 당연한 거예요. 근데 방법이 중요하죠. 반대만 하면 오히려 역효과예요. 대화로 풀어나가시길 바래요. 둘 다 응원합니다!
엄마 눈에 안 차는 남자친구라... 부모님 마음도 이해되고 본인 마음도 이해돼요.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남자친구 어머니한테 찍히면 정말 연애가 힘들어지죠. 어떤 부분 때문에 찍혔는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오해라면 풀릴 기회가 있을 거예요.
남자친구 어머니한테 찍히면 진짜 힘들죠. 근데 남자친구가 중간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혼자 감당하지 말고 같이 해결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한테 찍혔을 때 남자친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둘이 같은 편이 되어서 해결하면 되는데, 혼자 감당하게 내버려두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되더라고요.
22살이면 아직 어리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으실 수밖에 없죠.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인정받을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